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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소수의 극형식

대수 고등 · 교육과정: 3차~6차 (7차에서 삭제) · v1 · 🤖 LLM 버전

🧭 선수 개념 — 이 문서는 다음을 안다는 전제로 쓰였어요: 복소수 · 복소평면 · 삼각함수

이 개념은 3차 교육과정부터 6차 교육과정까지 고등학교 수학에서 다루어졌으며, 7차 교육과정 이후로는 교육과정에서 삭제되었다.

정의

복소수 $z = a+bi$($a, b$는 실수, $i$는 허수단위로 $i^2=-1$을 만족한다)를 복소평면 위의 점 $(a, b)$로 나타낼 때, 원점에서 이 점까지의 거리를

$$r = |z| = \sqrt{a^2+b^2}$$

라 하고, 이를 $z$의 절댓값(모듈러스)이라 한다. 또 양의 실수축과 원점에서 점 $(a,b)$로 향하는 반직선이 이루는 각 $\theta$를 $z$의 편각이라 하며 $\theta = \arg z$($z$의 아그, argument)로 쓴다. 이때

$$\cos\theta = \frac{a}{r}, \qquad \sin\theta = \frac{b}{r}$$

이 성립하므로, 복소수 $z$는

$$z = r(\cos\theta + i\sin\theta)$$

로 나타낼 수 있다. 이 표현을 $z$의 극형식이라 한다. 편각 $\theta$는 $2\pi$(또는 $360°$)의 정수배만큼 차이 나는 값이 모두 가능하므로, 보통 $0 \le \theta < 2\pi$인 값을 대표로 택한다.

직관

직교좌표 $(a,b)$가 "가로로 얼마, 세로로 얼마 이동했는가"를 말해준다면, 극형식 $r(\cos\theta+i\sin\theta)$는 "원점에서 얼마나 멀리($r$), 어느 방향으로($\theta$)"를 말해준다. 같은 점을 다른 언어로 설명하는 셈이다.

이 표현이 강력한 이유는 곱셈에 있다. 두 복소수 $z_1 = r_1(\cos\theta_1+i\sin\theta_1)$, $z_2 = r_2(\cos\theta_2+i\sin\theta_2)$의 곱을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로 전개하면

$$z_1 z_2 = r_1 r_2\{\cos(\theta_1+\theta_2) + i\sin(\theta_1+\theta_2)\}$$

이 된다. 즉 복소수의 곱셈은 절댓값끼리는 곱하고, 편각끼리는 더하는 연산이다. 직교좌표로는 곱셈이 "이상한 사칙연산 뒤섞임"처럼 보이지만, 극형식으로 보면 "크기는 곱하고 회전은 더한다"는 아주 단순한 기하학적 그림이 된다.

성질

예시

$z = 1+i$의 극형식을 구해 보자. $a=1, b=1$이므로

$$r = \sqrt{1^2+1^2} = \sqrt{2}, \qquad \cos\theta = \frac{1}{\sqrt2},\ \sin\theta=\frac{1}{\sqrt2}$$

따라서 $\theta = 45° \left(=\dfrac{\pi}{4}\right)$이고,

$$1+i = \sqrt2\left(\cos45°+i\sin45°\right)$$

또 다른 예로 $z=-\sqrt3+i$는 $r=\sqrt{3+1}=2$, $\cos\theta=-\dfrac{\sqrt3}{2}$, $\sin\theta=\dfrac12$이므로 $\theta=150°$, 즉

$$-\sqrt3+i = 2(\cos150°+i\sin150°)$$

이제 $z_1=\sqrt2(\cos45°+i\sin45°)$와 $z_2=2(\cos150°+i\sin150°)$를 곱하면 직교좌표로 전개하지 않고도

$$z_1z_2 = 2\sqrt2\{\cos195°+i\sin195°\}$$

임을 바로 알 수 있다.

🌍 실생활 예시

교류 전기 회로 해석에서는 전압과 전류를 복소수로 나타내는데, 크기(진폭)와 위상차(시간 지연)를 함께 다뤄야 하므로 극형식이 자연스럽게 쓰인다. 저항, 코일, 콘덴서를 지날 때 전압과 전류 사이에 위상이 얼마나 밀리는지를 편각으로, 세기의 변화를 절댓값으로 표현하면 회로의 곱셈·나눗셈 계산이 단순한 각도 덧셈·뺄셈으로 바뀌어 계산이 훨씬 쉬워진다.

⚠️ 흔한 실수

확인 문제

  1. $z=1-i$를 극형식 $r(\cos\theta+i\sin\theta)$로 나타내어라.
  2. $z_1=2+2i$, $z_2=-1+\sqrt3 i$를 각각 극형식으로 바꾼 뒤, 극형식끼리 곱해 $z_1z_2$의 편각을 구하라. 그리고 $z_1, z_2$를 직교좌표 그대로 곱한 결과와 절댓값·편각이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라. 이 과정을 통해 "복소수의 곱셈이 회전과 확대의 합성"이라는 말이 왜 성립하는지 설명해 보라.
  3. $z=4(\cos60°+i\sin60°)$를 $a+bi$ 꼴로 나타내어라.
정답 보기
  1. $r=\sqrt{1^2+(-1)^2}=\sqrt2$, $\cos\theta=\dfrac{1}{\sqrt2}$, $\sin\theta=-\dfrac{1}{\sqrt2}$이므로 $\theta=315°$. 따라서 $1-i=\sqrt2(\cos315°+i\sin315°)$.
  2. $z_1=2\sqrt2(\cos45°+i\sin45°)$, $z_2=2(\cos120°+i\sin120°)$이므로 극형식으로 곱하면 절댓값 $4\sqrt2$, 편각 $165°$가 된다. 직교좌표로 직접 곱해도 $z_1z_2=(2+2i)(-1+\sqrt3i)=(-2-2\sqrt3)+(2\sqrt3-2)i$가 나오고, 이 점의 절댓값과 편각을 계산하면 정확히 $4\sqrt2$, $165°$와 일치한다. 즉 곱셈은 "두 회전을 이어 붙이고 두 크기를 곱하는" 하나의 기하학적 동작임을 알 수 있다.
  3. $a=4\cos60°=2$, $b=4\sin60°=2\sqrt3$이므로 $z=2+2\sqrt3i$.

관련 개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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